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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인사

존경하는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 회원회장님 안녕하십니까?

3월이 되니 어제까지의 추위는 간데없고 봄의 훈풍이 얼굴을 스칩니다. 비로소 새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봄이라는 어감이 참 따뜻하고 좋습니다. 3월을 맞이하여 올해도 목표한바 꼭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4년여 만에 치러지는 정기총회 행사가3월18일날 진행이 됩니다. 회장님들의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자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는 애향심과 애교심을 토대로 나라사랑, 김포사랑, 동문사랑이라는 큰 비젼을 설정하고 김포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장학사업 등을 통한 김포 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는 순수 민간 자율단체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년은 너무도 짧게 지나갔습니다.

회장 직무수행 기간 코로나19로 모든 행사나 모임이 중단된 상태라 제한적인 활동에 그칠 수밖에 없었던 점을 참으로 안타갑고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도 제가 2021년도 취임사에서 약속드린 바와 같이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모바일과 PC를 통한 회원 및 동문간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김포문화 유산과 역사를 배우고자 김포향교와통진향교를 탐방하고, 우저서원을 탐방하여 우리의 산 역사 현장을 되돌아보았으며, 학생 수의 급격한 저하로 폐교 위기에 몰린 어려움 속에서 동문회가 중심이 되어 수년간의 노력 끝에 살려낸 개곡초등학교와 석정초등학교의 현장을 돌아보고 작으나마 발전기금을 전달 한 것은 김포 교육 발전을 위해 기억에 남는 성과라 생각됩니다.

그 밖에도 분단역사의 아픔을 되돌아본 애기봉 탐방, 회원 상호 간 화합을 위해 아침고요수목원과 전통주 박물관 산사원 방문, 신촌회관에서의 하계복놀이 행사 등은 회원 회장님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동안 코로나로 모든 행사가 중단된 상태여서 늦은 감이 있지만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 20년사 발간을 통해 우리연합회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그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 양재완명예회장님과 민진홍편찬위원장을 비롯한 몇몇 분의 회장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할 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연합회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많이 남기고 물러나지만 차기 14대 집행부를 맡게 될 이범도 차기회장님은 평소 고문님들과 회원님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 오시고 덕이 많으신 분으로 연합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른 분이라는 점에서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범도 차기집행부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께서는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명예회장으로서 우리 연합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그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보내주시는 회원 회장님들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리오며 3월 안부를 여쭙습니다.

2023. 3. 1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 회장 박 동 엽 배상.